★ 플레이 일지는 언제나 순도 100%의 미리니름(=네타바레=스포일러)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예정이 있는 분은 열람을 삼가해 주세요...긴 한데 어차피 뻘소리밖에 없으니 별 상관 없을지도.네르피 님의
'바람의 향기'를 플레이 중입니다.
사실 받아놓은지는 좀 됐는데... 아도넬이랑 루세이까지 공략하고는 라르케스 공략중에 연시만2 오류때문에 아 못하겠다 징징 하고 봉인해두고 있다가...오늘따라 갑자기 바향이 끌리길래 다시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라르케스를 공략하려다 딘이 끌리길래 딘을 공략했습니다.(...)
어....
라르케스 씨 미안...
짤은 딘 루트 완료 후 그린 팬아트.
이 장면 하나만으로 이미 게임의 절정<<<
각설하고, 대략 이번에 공략한 캐릭터의 이름은 딘 라비.
흑발 생머리에 과묵하고 이지적인, 이미 플레이어를 향해 전신으로
"반해라!!!!!!!!"라고 외쳐주시는 이 분.
그러나 이 분의 가장 큰 매력은 외모보다 성격보다 설정보다 제가 가장 캐발리는 직업인
대 신 관V
I
V
A
!
성직자!!!!!!!!!!!!!!!!!!!!!!!!!!!!(짤이 신경쓰이는 것은 기분탓입니다)
어허허허허ㅓㅏ하ㅓㅓㅑㅕㅓㅓㅏㅐㅁㄴㅁㄻ호ㅓㅏ.ㅣ;ㅏㅇㅌㄿ휴ㅗㅓㅔㅓㅏ 그래요 전 원래 성직자 빠순이야
신관이든 제사장이든 신부든 수녀든 수사든...아 근데 승려는 빼고<<<<
여하튼 저는 정말 종교계통의 금욕적이고 속세를 떠난 듯 그 초탈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어지간한 자캐한테는 다 왕년에 수도자 설정을 넣어버리기도 하고...ㅠㅠ
여하튼 설정상 무려
대신관님.
신관답게 매주 기도를 올리면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능력치가 너무 낮으면 안되니까 0인 능력치가 없도록 적당히...
최소능력치를 14정도 만들어 뒀더니 문제 없이 엔딩을 보게 되더군요.
기도만 100이 넘어갔지만 용자는 그런 거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캐릭터 루트마다 공통 이벤트가 있기는 한데, 다시 봐도 재미있는 이벤트라 저는 좋았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캐릭터 루트가 겹치는 부분에서 좀 뜬금없는 반응이 나온다던가 하는 건...음... 뭐 게임이니까^.^;;;
식욕을 잃은 여신님에게 무려
손수!
맛있는!
요리를 해 주시는 상냥한 대신관님.
요리 잘 하는 남자에서 플러스 포인트 백배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우리 딸 아프니까 여신님 신통력(...)좀 나눠줍세 젭알ㄹㄹ 이라고 외치며 달려드는(서술이 틀리다) 여자에게
"우리 여신님은 지금 아프다는!! 쉬어야 한다는!!" 하면서 내쫓(???)는 팔불출 대신관님
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벤트 내내 귀여워 귀여워를 연발하다가 제가 대박 구른 것은 바로 아래의 이벤트.
갑자기 사라진(?) 딘을 찾으려고 보니 딘은 어느새 여신님의 방문 앞에.
등장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절정.
(그런데 스토리 분기상 절정(?) 이벤트가 맞긴 하네요)
제가 왜 두 장면을 캡쳐했는지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아뇨 저도 이 게임이 전연령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난 정말로 저 부분에서 두근거렸단 말야...
물론 본 내용도 로망에 충실하게.
저주(실은 루트)로부터 여신님을 구하기 위해 여신님을 데리고 야반도주를 하는 대신관님.
네!!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책임만 져 주신다면!!!!!!<<<
그러나 때맞춰 등장한 라르케스 일당(...이라고 쓰니 마치 악당같군)에게 잡혀 결국 딘은 "여신님 납치죄"로 방에 감금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딘의 결백을 믿는 여신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딘이 갇혀 있는 방으로 찾아가지요.
그리고 문 너머로 대화하는 두 사람.
"저에겐 그 저주를 막을 힘도, 당신을 지킬 힘도 없었습니다."
"당신은 훌륭하고, 너무나 자애로운 여신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부디 저의 우매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어...
뭔가...
온다...
이것은 뭔가 온다....!!!!"이제 당신이 절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시렌 님만 살아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시렌 님만 살아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시렌 님만 살아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시렌 님만 살아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크
아
다ㅐㅣ;아,ㅏ[나르ㅜㅏㅗㅓㅏ'ㅣ;'
ㅇ저야ㅏㅣㅜ'ㅔㅐ너ㅑ광ㅎ로손ㅇㅈㅁㅊ ㄷ푸ㅑㅕㅓ우쳐ㅑㄷㅈㅊㅈㄷㄴㅁ타ㅡㅓㅏㅑㅗㅜ리ㅏㅜㅏㅓㄴ무ㅗㅠㅕㅛㅕㄹ표 쥬ㅓ누ㅠㄹ워ㅏㅜㅇ륳;ㅏ;,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렇게 대놓고 제 취향을 직격하다니, 과연
무서운 대신관님...!!!!
좋아하는 여자한테 대놓고 말 못하고 남모르게 챙겨줌 -> 혼자서 과감하게 결행 -> 오해 -> 변명하지 않음 -> 목숨의 위협 -> 당신만 살아있다면 난 죽어도 행복 ㅎㅇㅎㅇ네 그래요 제 취향 어디 가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 이벤트 하나만으로도 이미 딘 루트를 다 이룬 기분이에요 <<<
그리고 딘을 구하지 못한 채, 문제의 그 '저주'가 여신님을 덮치게 되는데...
상황이 급박해지자 결국 대신관님의 힘이 필요해져 임시로 풀려나게 됩니다.
아...그래서 굳이 빼내려 애쓰지 않아도 됐던거구나결국은 두 사람의 사랑의 힘과, 동료들의 힘으로 악마 루트를 물리치고 해피엔드 해피엔드.
그런데 왜 딘 루트에서만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최종보스를 물리치는 거죠...??
혹시 딘이 VIP 히어로였나..............(갑자기 아도넬과 루세이 루트가 초라해졌다)
결론은 좋은게 좋은 거.
세세한 설정에 신경쓰면 지는 거죠.
루트가 죽고, 여신을 둘러싼 저주가 사라지자 딘은 대신관을 그만두고 이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고백 씬.네!!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책임만 져 주신다면!!!!!! (2)
그래서 책임져 주셨습니다.
으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저 엔딩CG 뜨고서 좋아가지고 한참동안 헤벌쭉하게 쳐다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감동과 감격에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구나 딘은 역시 자상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사람 표정에 보는 제가 다 행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잘 살아 행복하게 살아야 해 고자되지 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플레이하길 잘 했다고 생각되는 루트였습니다.
아 시원하다(?)
근데 딘 루트가 VIP라서 이제 남은 세 사람(히든까지 치면 넷인가) 엔딩은 어떻게 보려나 좀 막막하네요(...)
아도넬이랑 루세이는 공략한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길래 리뷰는 패스합니다...클리어하면 다시 보겠죠 네(뭐)
아직 클리어가 아니라서 애매하긴 하지만 개인적인 평점.
캐릭터 : ★★★★☆ (뻔한 캐릭터인데도 개성을 잘 살려서 만들어주셨음...캐릭터끼리 겹치지도 않고)
그래픽 : ★★ (애들이 이쁘고 표정도 좋은데 CG수가 너무...적어요...ㅜㅜ)
스토리 : ★★★★ (아도넬은 조금 미묘했는데 루세이랑 딘은 대만족^ㅂ^ 그치만 길이가 짧으니까 별 하나 뺐어요)
게임성 : ☆ (툴의 한계... 길이가 짧기도 하고^^;)
모에 : ★★★★★★★★★★★★★★★★★★★★★★★★★★★
멋진 게임을 만들어주신 네르피님의 본가는 이쪽 ->
http://blog.naver.com/nerepi